[Paris⑤]루브르 박물관 1 travel


쓰다보니 엄청 대충 쓰는거 같아 그때의 첫 유럽여행의 흥분과 설렘의 감흥이 느껴지지 않아 아쉽다.
그런데 포스팅하면서 그때 사진을 다시 보니 왜 이렇게 사진은 셀카가 많고, 수평은 또 안맞는지 ㅎㅎ ㅠㅠ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유궁전을 방문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시내로 와서 루브르를 입장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 가이드는 모두 사용중이라 그냥 한국어 지도만 들고 대장정을 나섰다.
일요일은 루브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때라는데, 심지어 줄도 안서고 입장했다.ㅎ.ㅎㅎ.ㅎㅎㅎ;;;




루브르 실내.
' 아 내가 사진으로만 보던 바로 그 곳이 루브르박물관이었구나' 



가장 먼저 정말 순수하게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모나리자를 보기로 했다.
오후 늦게가 되면서 한적한 루브르에 이 모나리자 그림 앞에만 사람들이 꽉꽉 차있었다.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식이 있다. 

이 유명하고 수많은 소설과 영화에 모티브를 준 그림이
생각보다 작은 크기인 것에 놀란다는데, 나역시 그러했다.
(셀카만 있어서 사진은 없음)


짧은 시간동안 회화보다는 조각상을 눈에 담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스 로마 조각과 이집트관을 보고 마지막으로 박물관에서 나왔다.
결과적으로 6개월뒤 엄마와 다시한번 파리를, 그리고 루브르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가이드에게 회화중심으로 설명을 들어서 이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
필수코스.













돌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는 부드러운 사람의 살결같은 조각들.

마음은 급한데 복잡한 박물관을 다니느라 빙글빙글 다녔던것 같다 ㅎ


드디어 이집트 쪽.
이제 박물관 관람시간이 30분밖에 남지 않았다.

어린때 '나일강의 소녀 캐롤'이라는 해적만화를 재밌게 보면서 
피라미드,스핑크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서 이집트 유물을 꼭 보고싶었다.


반갑다.
다른 관광객에게 부탁해서 기념사진도 남겼다 ㅎㅎ







벽화까지 떼어 오고...참 이놈들...





사진에서 긴박감과 스피드가 느껴진다.



그리고 직원들의 손에 이끌려 아쉽지만 루브르를 나오게 되었다.

아쉬워서 흐린 하늘의 루브르라도 기념으로 찰칵.



건물을 찍다가 함께 찍힌 노부부.

나도 나중에 저 나이가되고, 흰머리가 되어도 함께 여행을 다니고, 박물관을 보면서 대화하는 부부가 되고싶다.

오후 6시가 넘은 파리의 하늘에는 다시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했고,
내 우산은 쁘띠 트리아농에 두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