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유럽여행]8.바티칸박물관, 성베드로 대성당 1 travel


피렌체를 떠나 로마에 저녁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과연 최고의 관광지답게 비슷한 숙소비용중에서도 지금까지 여행온 도시 중 가장 작고 낡은 방이었다.
화장실에 변기도 아닌, 세면대도 아닌 뭔가가 더 있었는데 예전 이탈리아식 비데라고 한다. 사진을 안찍었네.

다음날 오전 가장 먼저 바티칸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출발했다.
줄을 한참 서야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행히 2014년 3월말에는 1시간정도 줄을 서고 들어갔다.
한창 성수기에는 뙤약볕아래 3~4시간 줄을 서기도 한단다.(사전 단체예약 줄은 빠르니 그것을 활용해보자)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 입구

어흥 

짧은 줄이 대략 이 정도..?
흑인 오빠들이 계속 2유로 엽서세트를 판매하고 다닌다.

바티칸궁전(박물관)은 역대 교황에 의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술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교황청이 14세기에 프랑스 아비뇽에서 재이전한 후 현재 교황의 거처이다. 
고대 그리스 미술부터 많은 작품이 있어, 여기도 다 돌아보려면 며칠은 걸릴 규모였다.




커다란 솔방울


벨베데레 안뜰(Cortile Ottagono)인 것 같다.

아폴로상 (복제품)


큰 뱀에게 잡혀 고뇌하고있는 라오콘(Laocon)의 역동적인 모습




머리와 팔다리가 없지만 토르소만으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은 그 유명한 토르소 


워낙 사람도 많고 미술관이 복잡하여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다녔다


이 천장은 곧 판테온에서 로마시대의 원작을 만나게 될 것이다. 


원형의 홀로 되어있는 붉은 방.파노라마 도전.


가슴이 여러개 달린 것은 다산의 상징이라고 한다.


천장의 그림. 조각처럼 보이게끔 음영을 넣어 그린 그림.



지도의 방


벽에 고대 이탈리아 지도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바티칸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한 '시스티나 예배당'을 다녀왔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최후의 심판'이 있는곳이고, 천장을 비롯한 사방에 성경의 내용이 보는 사람을 압도할만큼 그려져있다.
단, 사진촬영을 엄금한다고 하여 사진으로 남겨진 것은 없다.

이미지 검색해서 대략 이런 느낌. 천천히 걸으면서 벽과 천장을 바라보게 된다. 대가의 평생의 역작은 우리에게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로마에 방문했다고 언론에 기사가 나더니, 바티칸에 들릴 예정이라는 소문이 났다. 
우리는 성베트로 성당을 가기위해 서둘렀다. 



이제 밖으로 나와 교황님이 계시고, 직접 예배를 드리시는 성베드로 대성당(산피에트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외부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대성당.
성 베드로의 묘 위에 세워졌다.
입구에 들어가면 미켈란젤로가 너무 어린 나이에 만들어 '너같은 애송이가 이런 걸작을 만들수 있을리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피에타상이 있다.


테러의 위협이 있었다고해서, 안타깝게 유리벽이 세워져있다.
웬 유리 선이 정면에..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난 피에타상.

사실 천주교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도 그냥 큰 성당인가보다'하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그 위용과 장엄함에 나도 모르게 경건한 마음이 생겼다.




주 제단.




그 장엄함 앞에서 조금이라도 담아가고 싶어 카메라를 들었으나, 
쉽사리 위용이 드러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얼마나 큰지 감이 안오는데...


관광객이 함께 찍힌 모습을 본다면 이정도로 광엄한 크기.




대리석 작품 하나 하나에 새겨진 숨결이 느껴지는듯한 생명감.


누구라도 이 안에서는 믿음이 생길 것만 같은, 
성지순례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남나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아쉽게 쿠폴라 위에 올라서서 로마시내 전경을 바라보지 못했다.
원래 이 앞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했는데, 우리가 대성당을 보고 나올때 쯤 대부분 사람이 밖으로 나왔다.(진짜 오바마대통령이 교황님을 만난건가?!)



이제 대성당을 나와,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자 하이라이트인 로마를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