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여름]런던아이,빅벤,피시앤칩스 1 travel

런던여행의 하이라이트! 런던아이 & 야경!

오전부터 공원, 성당들 보고 지친몸을 이끌고 마지막 버스에서 내리자 빅벤이 보였다. 시간은 저녁 7시쯤.
사람들도 웅성웅성 많은게 '여기가 정말 런던 관광의 시작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짙은 고동색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건물이 누리끼리한 느낌?

좀 더 가까이 가보자






이때 우린 둘다 화장실이 가고팠는데, 전철역을 내려가자 유료 화장실이 있었다.
여자 화장실은 그나마 폐쇄여서 당황했다.
그런데 동전을 받아들고 남자화장실을 다녀온 남편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여기 남자화장실이 이정돈데 여자화장실 오픈했어도 못썼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화장실이 대체 어던 수준이길래...?' 궁금& '나는 어딜 가야하나' 걱정하면서 다리를 건너 런던아이를 보았다.


다리 건너서. 토마스 병원이라는 곳이보인다.
여기 큰 호텔이 함께 있는 센터가 있어서 호텔 화장실 다녀왔다'ㅅ'

근데 커피 마시고 싶어서 스타벅스 검색해보니 200m거리에 있어서 거기에서 평화로이 쓸수 있는 화장실이 있다는건 반전 ㅋㅋ
여러분, 빅벤이나 런던아이 갔을때 화장실이 가고싶다면 스타벅스를...!



살인물가 런던의 스타벅스 가격은 어떤가 했는데 라떼 2.35파운트(환율 1,500원기준 3,525원)면....싸다?!
역시 스타벅스 물가는 한국이 비싸다더니 사실이었어=ㅅ=



외국 스타벅스에서 느끼는 영어이름. 큭큭
한국에서 닉네임 부르면 왠지 오그리토그리.

런던아이타고 야경 보려고 넉넉히 8시에 예매했는데, 런던아이 보고 저녁식사하면 배고플까봐 나는 따뜻한 라떼로, 남편은 늘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이때 강가를 걸으니 점점 날씨가 썰렁해져서 자켓을 꺼내입었다. 
런던이 여름에도 춥다춥다해서 혹시하고 가져온 자켓인데 이렇게 진짜 잘 입을 줄이야;허허. 난 추워서 스타킹도 신었다=ㅈ=

미리 예매해두었지만, 런던아이 타는 줄도 많이 선다고해서 탑승 30분전인 7시반에 일어나서 줄서러 갔다.


 


햐- 크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람차라고 하더니.

뭔가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관람차를 생각했는데, 엄청 현대적 디자인 ㅋㅋ


런던아이 한칸에 20명 내외로 들어갈수 있고, 관람차는 멈추지 않고 한바퀴에 30분에 걸쳐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탑승속도가 꽤 빠르다. 

추가요금을 내면 빠른 대기줄로 갈수 있는데, 굳이 사지 않아도 될듯?
그렇게 쭉쭉쭉 줄이 줄어들다가 어느 순간 약 20분간 전혀 줄어들지 않음. 이때 좀 괴로웠다-0-
제일 앞 사람들에게는 뭔가 사유를 설명해준것 같았는데, 몇십명 뒤에 있는 우리는 이유도 모르고 줄지 않는 줄을 바라보며 '수리중인지, 바람이 센건지, 멈춘건지' 대체 뭔가@_@하고 무작정 기다렸다.



타기 금방 전에 포토존에서 판매용 사진을 찍어준다. 그 어색한 합성사진(...) 
나중에 나가는 길 기념품가게에서 번호를 말하면 보여준다. 근데 별로 기념으로 갖고싶지 않은 퀄리티...



드디어 다리 런던아이 탑승 재개..!
제일 앞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했다 ㅋㅋ
금방 우리 차례*_*


오오 탔다...♡



올라간다...



아까 낮에 봤던 더 샤드가 멀리 보인다.



젤 꼭대기에 올라와있는 사람들과 빅벤



크- 왤케 흐린거니.
누리끼리 건물에 황색 템즈 강물 ㅋㅋㅋ
그치만 그게 또 영국다운거 아니겠어 ←
나 너무 맑고 파란 하늘만 봤잖아 ㅋㅋ라고 생각한다.



내가 탄 관람차가 가장 꼭대기에 올랐을때 뷰.



런던아이는 코카콜라 후원한 후 저렇게 글씨를 써둔다 ㅋ




빨간 이층버스가 지나다니는 템즈강과 국회의사당, 빅벤.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나. 


처음엔 다들 빅벤과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몰리는데, 30분동안 비슷한 풍경이 펼쳐지게 되기때문에 곧 사방을 둘러보고 지친 분들은 자리에 앉기도 하고 그런다. 



내려가는 모습.
지금 보니 아래에 신발 찍혔네. 아디다스 수퍼스타를 신고 싶어서 출발 전날 급하게 구매했더니 여행첫날 나에게 물집을 안겨준..^^



한여름인 7월 말 오후 8시~8시반 시간의 모습이다.
야경이나 노을따윈 전.혀. 볼수 없다.^^

난 런던야경이 꼭 보고싶어서, 이 근처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를 돌아가자고했다.
피곤한 남편이 자꾸 숙소 근처 펍으로 가서 먹고 들어가 자고 싶어해서...


근처에 유명한 오래된 펍'St Setphen's Tavern'의 피시앤칩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시 다리를 건너 가기로 했다.


시계로도 볼수 있는 저녁 8시 45분...
빅벤은 만들어진 이후 한번도 멈춘적이 없다고 한다. 


가게 위치.
유럽여행할때는 Citymaps to go 와 구글맵스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있다+_+

1층 펍은 사람들이 너무 자유롭게 술을 마시는 스탠딩바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영국영화같은 느낌 충만해서 피곤한 남편이 의자가 있는 다른 식당을 알아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낙담했다.
영국와서 한번쯤 맥주와 피시앤칩스를 유명한 펍에서 먹고 싶어서 잽싸게 들어가 두명 자리가 있냐고 물어보니, 2층은 테이블 석이었다. 



나는 기네스, 남편은 다른 라거를 시켰다.
같은 기네스인데 뭔가 목넘김이 더 부드러운것 같고, 더 맛있는거 같고 그랬다+ㅅ+ 이게 여행모드?

튀김플래터 같은걸 시켰는데 바로 튀기는건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거의 15~20분정도?
소스는 별도로 시키지 않아도 테이블에 다양한 1회용 소스들이 즐비하다.
하인즈 케첩이 있는줄은 알았는데, 머스터드, 마요네즈 등 빨강,하늘, 노란색 다양한 1회용 하인즈 소스를 만나보는 시간이었다 ㅋ

 
드디어 나온 튀김의 자태...!
생선튀김, 새우튀김, 오징어, 커리소스, 완두콩으깬 것 같은거였다. 


런던여행 준비할때, 백화점에 팝업으로 들어온 피시앤칩스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대가 컸는데,
생선튀김은 역시 기대한만큼 맛있었으나 나머지 해산물 튀김은 쏘쏘. 특히 새우튀김같은건 그냥 일본 튀김이 갑인듯(...)
특히 커리소스를 찍어먹으면 더욱더 일본풍 느낌이나서 다시 간다면 그냥 피시앤칩스만 시킬 것 같다. 


먹고 나와서 찍은 가게 입구.
초저녁 밝았을때랑, 유리문을 통해 보는 가게 안의 분위기가 참 자유로웠는데 담기지 않았다.


밤에 본 빅벤.




불들어온 런던아이.
조명이 빨간색이라니...빨간색이라니..!!! 난 별롤세-0-;;; 코카콜라 후원때문인가 ㅜㅜ


국회의사당은 가운데 윗부분이 공사중이어서 약간 아쉬움.

이렇게 야경까지 보고나니 밤 10시가 다된 시간이라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왔다.

호텔의 가지런히 정리된 침대를 보니 이제야 도착했다는 기분이 나서 어설프게 깨고 잤던 첫날과는 달리 푹 숙면을 취했다.